영어공부 일기 – 나만의 방법을 찾기까지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건 작년 이맘때였다. 처음에는 유튜브 강의와 교재를 사서 독학을 시작했지만, 금방 지치고 말았다. 단어장을 외워도 금세 잊어버리고, 문법책을 봐도 실제 대화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말하기는 늘 자신이 없었다. 혼자서 입으로 따라 해보는 게 전부였고, 실전에서 영어로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러다 화상영어 ‘잉글리쉬700’을 알게 되었고, 처음엔 무료체험 수업을 신청했다. 그런데 첫 수업에서 내가 얼마나 영어를 '앵무새처럼'만 따라 해왔는지를 실감했다. 선생님이 "What did you do yesterday?"라고 묻자 "I… sleep… uh…" (잠자다 과거형이 뭐더라?) 라고 머리굴리다가...겨우 말을 대충하고 멈췄다. 그날 이후, 나는 영어를 진짜 '사용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잉글리쉬700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바꾼 공부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매일 20분씩 회화 수업을 받으며 ‘말하는 영어’를 훈련했다. 단순한 회화가 아니라, 수업 전에 짧은 스크립트를 미리 읽고, 수업 중에 역할극처럼 직접 말로 해보는 연습을 했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기’ 같은 상황극을 연습하고, 내가 헷갈리는 표현은 노트에 따로 적어 매일 복습했다.
Topic: Ordering food at a restaurant
Situation Role Play: I’m the customer / Teacher is the server
Key Expressions for Ordering
I’d like to order...
~을 주문하고 싶어요
Can I get this without onions?
양파 빼고 주문할 수 있을까요?
What do you recommend?
추천 메뉴가 뭐예요?
I’ll have the chicken pasta, please.
치킨 파스타로 주세요.
Could we have the check, please?
계산서 부탁드릴게요.
My Mistake & Teacher’s Correction
I said: “Give me chicken pasta.”
Teacher said: “It’s better to say ‘I’ll have the chicken pasta’ or ‘I’d like the chicken pasta.’”
---“Give me~”는 너무 직설적이고 무례하게 들릴 수 있음. 정중한 표현 사용하기!
Me (Customer):
Hi, I’d like to order the chicken pasta and a glass of lemonade.
Can I get the pasta without mushrooms?
Teacher (Waiter):
Sure! Would you like any appetizers?
Me:
No, thank you. That’s all for now.
Review Practice Sentences
I’d like to order a cheeseburger with no pickles.
Can I get this salad without dressing?
What do you recommend for someone who doesn’t like spicy food?
Could we have two waters and one iced tea?
I’ll pay by card. Can I get a receipt?
둘째, 내가 좋아하는 주제(여행, 음식, 일상)를 영어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했다. 예를 들어, 하루 일과를 간단히 영어로 써보고, 그 내용을 선생님과 수업 시간에 이야기하면서 교정받았다. “I cooked lunch today” 같은 단순한 문장에서 시작해, “I tried a new pasta recipe, but it didn’t go well because I forgot to add salt”처럼 점점 표현이 길어지고 자연스러워졌다.
Topic: Talking about my weekend
What did you do over the weekend?
주말에 뭐 했어?
I stayed home and relaxed.
집에 있으면서 쉬었어.
I tried a new recipe.
새로운 요리법을 시도해봤어.
It turned out better than I expected.
생각보다 잘 됐어.
(My Speaking Script)
Teacher’s Question: What did you do over the weekend?
My Answer:
On Saturday, I stayed home and cleaned the kitchen.
In the evening, I cooked pasta.
I followed a new recipe I found online.
It was a bit spicy, but I liked it.
On Sunday, I watched a movie and went for a walk.
Correction by Teacher:
"I cooked pasta. It was a bit spicy." → "I cooked pasta, and it turned out a bit spicy."
→ 두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더 좋다고 하셨음!
Homework / 복습 문장 만들기
I tried out a new dessert recipe last night.
The weather turned out better than I expected.
I stayed home all weekend and just relaxed.
셋째, 읽기와 말하기를 연결하는 공부법을 찾았다. 짧은 영어 동화책이나 기사 한 편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내 생각을 말해보는 연습이다. 처음에는 간단한 문장으로만 말했지만, 선생님이 “Can you explain why you think so?”라고 질문을 던지면 나도 모르게 문장을 길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한 지 6-7개월쯤 지나자, 영어가 점점 ‘공부’가 아니라 ‘대화의 도구’처럼 느껴졌다. 예전엔 막연하게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뿐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잉글리쉬700에서는 단순한 회화 연습이 아니라, 내가 관심 있는 주제나 책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훨씬 재미있고 몰입도도 높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동화책이나 짧은 지문을 읽고 선생님과 내용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정말 효과적이었다.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으며 발음과 표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건 또 다른 문제다. 나처럼 처음엔 헤매더라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분명 자신만의 길이 생긴다. 그리고 그 여정을 함께해줄 좋은 파트너 쌤이 있다면, 그 길은 훨씬 즐겁고 수월하다. 나에게는 잉글리쉬700이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