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현우 현수엄마입니다.
사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 선행학습이 안되어서 보낼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필리핀에서 영어를 좀 다져 놓으면 중학교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결정했습니다.
어차피 평소때도 영어학원을 다니고 해도 회화가 된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애 아빠가 연구직인데 가끔 해외에 전시회가 있어서 출장을 가는데요
영어회화를 잘 못해서 불편해하더라구요,
딴에는 영어 공부한다고 맨날 회사 오고가면서 차에서 USB에 담아서 수업을 듣고 하는데요,
너무 안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아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도 주고 영어말문이라도 틔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부터 영어회화에 흥미를 가지면 중학교 다니면서도 영어 공부에 재미를 느낄 것 같아서요.
만약 한번 가보고 괜찮고 실력이 많이 늘면 방학 때 또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사실 아들친구 성빈이가 갔다 온 학교라서 믿음도 좀 갔습니다.
제가 의심이 좀 많아서 다른 사람이 해보고 괜찮다는 확신이 안들면 행동으로 잘 안 옮기는 스타일이라서요.
이 학원은 유학원에서는 학생을 모집안하고 한국사무실이나 홈페이지를통해서 직접 학생을 모집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성빈이 엄마가 가르쳐준 서초구에 있는 한국사무실에 가서 직접 등록하고 거기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려서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마닐라 공항에 내려서 차를 타고 가는데 마닐라에서 보이던 야자수들이 점점 사라지고 소나무가 보이더라구요,,
소나무를 보고 필리핀이 맞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성빈이 엄마가 출발하기 전에 여러 가지 준비할 꺼를 알려줘서 약간 가을날씨라고 긴팔들고 가야된다고 해서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더운곳보다는 날씨가 딱 마음에 들더라구요. 덥고 습한 거는 정말 싫어합니다.
선생님들의 발음에 대해서도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어차피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다 억양이나 이런게 다틀리잖아요.
영국은 영국실발음, 호주는 호주식 발음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발음보다 아이의 영어실력을 레벨업시키고 싶고 방학을 허송세월시키고 싶지 않아서 였는데
웬걸 발음이 다들 좋으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식사는 아침에는 양식이 나오고 점심 저녁에는 한식이 나와서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맛도 훌륭하더라구요, 주말에도 3끼 제공이 되었습니만
학원이 다운타운하고 가까워서 택시타고 5분정도만 나가면 되니까 일요일에는
가끔 아들하고 나가서 SM몰에 나가서 쇼핑도하고 SM몰안에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해서 먹곤했습니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도 있더라구요.
밥먹고 SM몰 옥상에 올라서 아들하고 바람도 쐬구요..
근데 사실 아들은 토요일 무료수업도 하고 싶다고 해서 일요일만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학원도 겨우 다니던 녀석이 토요일 수업이 무료라서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참 신기했습니다. 이학원다니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많이 생겼어요.
공부한다기 보다는 재미가 있어서 하는 것 같아요. 자기 말로도 탄력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좀 더 있고 싶었지만 애들 아빠도 챙겨야 하고 해서 8주 수업하고 한국으로 아쉽게 왔습니다.
저도 편하더라구요, 방청소도 매일 다해주고 밥도 3끼 다주고 하니까, 오래간만에 휴가 받은 기분이였어요, 참 아쉽네요.
좀 더 있고 싶었지만 한국에 왔습니다, 짐도 풀기 전에 한국에 오자마자 화상영어해야 된다고 해서 스카이프깔아 달라고 해서 깔아줬어요.
한국에 와서도 4주동안은 무료화상영어를 제공해주더라구요, 지금 열심히 수업하고 있어요.
중학교가서도 중간중간에 한번씩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와서 다른 아파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에이플러스 주니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현우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