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반까지 영어학원을 꾸준히 다녔던 서윤이,
지금은 중단하고 화상영어를 하고 있어요.
갑자기 어려워진 본문과 감당하기 어려운 숙제 분량이 아이를 좀 지치게 했던 모양_
진지하게 영어학원을 그만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하기에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사실 엄마가 원했던 수업방향과도 맞지않아서 저도 사실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어릴 때도 영어 1도 못하는 친구가 외국인만 보면 "하이~" "굿바이~씨유~"를 외치던 아이였던터라 ㅎㅎ
원어민 학원에 가서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외국인공포증없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에미는 이론만 배워서 토익점수는 있어도 외국인만 보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터라 ㅠ)
그런데 아이가 다니던 학원인 외국인 선생님이 있는 한국형 수업이었던거죠_
물론 시작하기 전에도 고민했던 부분들은 있어요.
과연, 수업이 될까?ㅎㅎㅎㅎㅎㅎ 였습니다.
뭘 말을 할줄 알아야 수업을 할텐데, 아는 단어도 별로 없고_
문장으로 만들 수는 더더욱 없는 상태일텐데 화상영어를 시작하는게 맞나? 조금 가르치고 해야되나? 이런 고민을 하다가,
일단 시작해보자!했는데 결과는 일단 만족이에요.
일단 주니어만 해도 수업 종류가 여러가지,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서윤이는 잉글리쉬포 비기너 수업을 듣는 중,
교재파일이 pdf파일로 제공되었고요.
저희는 출력해서 사용.
친구를 소개하거나, 날씨에 관한 이야기나 취미, 직업, 집에 관한 소개 등_
어렵지 않은 주제들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수업구성은요. 예를 들어 친구에 관한 소개라면, 간단하게 본문 스크립트가 나와요.
그러면 함께 읽어보고, 선생님께서 틀린 발음은 다시 고쳐주시기도 하고요.
아이가 본문 스크립트에 실제 친구 내용으로 바꿔서 만들고 읽어보기도 합니다.
서윤이는 아직은 조금 어려워해서 수업 시작 20분전쯤 저와 함께 가볍게 예습해요.
단어를 읽어보기도 하고, 그러면 조금 더 자신감있게 수업에 참여하는거 같아요.
여러번 진행해보니 변화들도 생겼어요.
선생님의 질문에 단어로만 답변하던 것이 간단하지만 완성형 문장으로 만드려고 하는 노력도 보이고요.
처음에는 엄마가 옆에 앉아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도움이 필요할까봐 ㅎㅎ)
이제는 나가있어도 된다네요 ㅎㅎ
친구나 가족을 소개하라고 되어있길래,
저와 함께 친구 한명, 가족 한명을 소개하는걸로 연습을 해봤거든요?!ㅎㅎ
그런데 선생님이 친구 2명 소개하라고 하니까, 당황하지 않고 "familly is, ok?"하고 묻는 떠유니 ㅎㅎ
선생님이 오~!!그러라며 ㅎㅎㅎㅎㅎ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가랑비에 옷젖듯 꾸준히 쌓이겠지요_
무엇보다 아이가 화상영어수업은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서 다행^^